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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대선 출마 사실상 공식화 / 엄중 낙연 vs 사이다

2020-08-30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오늘의 주제 볼까요. '여당 대표 VS 경기 지사' 대권에 말을 아끼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대표 선출 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죠? <br><br>이낙연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동안 대선 출마로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것이란 공격을 받을 때마다 출마에 대해 말을 아껴왔는데요. <br> <br>어제 채널A 인터뷰에선 대권 도전에 나서겠단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)] <br>"내년 3월9일이면 대선 1년 전이기 때문에 대선에 생각 있는 분들은 누구든지 그만 둬야 되지요.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Q.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지사 반응은 어떤가요? <br><br>이재명 지사는 어제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. <br><br>"풍부한 정치·행정 경험과 안정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이끌어 주시리라 기대한다"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.<br> <br>축하 메시지만 짧게 SNS에 남긴 겁니다. <br><br>Q. 주요 현안을 두고 두 사람 생각이 많이 달라서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도 있어요? <br><br>2차 재난지원금이 대표적인데요. <br> <br>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난지원금 필요성엔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지원 범위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. <br>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] <br>"더 급한 분들께 더 빨리 그리고 더 두텁게 도움을 드리는 것이 이론상 맞는 것이죠." <br> <br>[이재명 / 경지도지사(지난 26일) <br>"국민 1인당 30만 원씩 줘도 (국가부채 비율) 0.8%에 불과한데 그거 늘어난다고 무슨 나라가 망하겠어요?"<br><br>Q. '엄중 낙연', '사이다' 이런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정치 스타일도 다르죠? <br><br>상대 정당을 대할 때 정치인의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법인데요. <br> <br>두 사람은 180도 달랐습니다. <br> <br>[정유섭 /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(2019년 3월)] <br>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'제조업 활력 살리는 것이 우리 경제 살리는 것" 이라고 했어요. 그런데 이거 이제 아셨어요? 대통령은 이제 아셨어요? <br> <br>[이낙연 / 당시 국무총리 (2019년 3월)] <br>의원님,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게 꼭 그날 알아서 그날 말씀하시겠습니까? <br><br>이 지사는 직설적 화법으로 상대당 공격에 대응하고, 이 대표는 완곡한 표현으로 받아친 겁니다. <br><br>Q. 이렇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, 한 목소리를 내는 게 있어요? <br><br>바로 '문재인 정부 성공' 입니다. <br>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)] <br>"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겠습니다." <br> <br>[이재명 / 경기도지사(지난 달 16일)] <br>"우리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 또 우리 민주당이 지향하는 일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." <br> <br>대선으로 가기 위한 첫 관문이 민주당 경선이죠. <br> <br>친문 지지자들 지원 없인 본선에 나갈 수 없는 건데요. <br> <br>두 사람 모두 원조 친문 인사가 아니어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한 구애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Q. 이낙연 대표 이제 취임 하루 됐는데, 야당에선 벌써 공세를 펴고 있네요? <br><br>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"176석 정당의 횡포를 중단시켜 달라"고 했는데요.<br> <br>통합당은 이 대표가 청와대에 쓴 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가 문 대통령 지지자들과 야당의 요구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. <br><br>Q. 당 전면에 나선 만큼 매일매일이 시험대가 되겠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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